KMI한국의학연구소 임직원들이 건강취약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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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가 종로구보건소와 협력해 건강취약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는 ‘건강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고령화 속에서 병원 중심이 아닌 ‘찾아가는 건강관리’ 모델이 지역 돌봄 체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MI는 종로구보건소와 함께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위험 가구를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지원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활동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약 열흘간 진행됐으며, KMI 임직원 14명이 참여해 종로구 내 18가구를 방문했다. 방문 대상은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고령 부부 가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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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보건소 담당자와 이웃건강활동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통합 돌봄 모델’의 실험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순이 KMI 회장은 이번 활동은 건강취약계층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보건소와 지역 돌봄기관, 이웃건강활동가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민관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I 측은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종로구보건소와 협력해 건강취약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는 지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확대나 정례화 여부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관리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후 치료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의 예방·관리 중심 모델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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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