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권 씨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 재범예방교육 수강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날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높다는 점과 여러 정황을 토대로 판단하면 솔직히 (양형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됐다”며 “조금 더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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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권 씨를 향해 “앞으로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래퍼 식케이가 2023년 9월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인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그는 2024년 1월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뒤 같은 해 6월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다수인 점과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은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 다만 범행을 자수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은 참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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