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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신네르, 마드리드 오픈 첫 준결승 진출…‘신예’ 호다르 완파

입력 | 2026-04-30 11:01:29

ATP 1000시리즈 9개 전 대회 4강 진출 완성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5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 대기록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2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8강에서 라파엘 호다르(42위·스페인)를 2-0(6-2 7-6〈7-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그는 최근 남자 테니스계 가장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19세 신예 호다르를 1시간55분 동안 이어진 승부 끝에 눌렀다.

비록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으나, 신네르는 마지막 11점을 모두 따내며 자신의 첫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 진출을 일궜다. 이날 그는 7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막아내며 호다르를 압도했다.

파죽의 21연승이다.

아울러 그는 마드리드 오픈 첫 준결승 진출과 동시에 ATP 마스터스 1000 전 대회 4강 진출 기록도 완성했다.

이날 호다르를 꺾은 신네르는 “그는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매우 수준 높은 경기였다. 2세트에서는 약간 운도 따랐고 그간의 경험도 도움이 됐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 매우 기쁘고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네르는 이달 열린 ATP 500 바르셀로나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아서 필스(25위·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필스는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신네르가 필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할 경우, 그는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5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바로 아래 등급인 ATP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신네르는 올해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를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이다.

신네르를 상대하게 된 필스는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그는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선수다. 나는 최선을 다해 코트 위에서 즐길 생각이다. 언더독 입장에서 코트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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