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황금사자기 우승 전망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성남고를 포함해 57개 팀이 참가한다. 프로야구 10개 팀 스카우트에게 대회 전망을 물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팀은 부산고였다. 10개 구단 중 6개 팀 스카우트가 부산고의 우승을 예상했다. 부산고는 ‘에이스’ 하현승을 필두로 김도원, 김민서, 이승민 등 마운드 자원이 풍부하고 타선에서도 박재휘-하현승-서성빈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고 하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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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 박찬민
충암고와 마산용마고가 나머지 두 표 중 한 표씩을 나눠가졌다. 충암고 에이스 김지율은 제구력을 앞세워 경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또 내야수 배윤호는 배트 스피드, 장타력, 밸런스를 고루 갖춘 타자로 꼽힌다.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만 5번 한 마산용마고는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마산용마고 타선의 중심인 유격수 노민혁은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는 내야 자원 중 공수주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성남고 선수들이 우승한 뒤 덕아웃에서 나와 기뻐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다크호스’로는 대구고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대구고는 마운드가 탄탄한 반면 방망이가 약해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못했다. 손경호 대구고 감독은 “마운드에 비해 타격이 떨어져 보이지만 대회에 맞춰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1차전을 이기면 2차전에서 마산용마고와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마산용마고에 패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2학년 에이스 한규민이 버티는 대전고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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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부산=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