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아 절도 기승 우려 열화상 장비로 야간 순찰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드론 순찰대. 자치경찰은 마늘 수확기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드론 순찰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자치경찰은 범죄 취약 시간대(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4시)에 3개 구역을 지정해 순환 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와 농산물 보관시설(건조장·창고) 등 취약지에 대한 정밀 점검도 실시한다.
넓은 농지와 야간 시야 확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 치안 시스템도 도입한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AI 치안 드론’을 투입해 야간 이상 행동을 선별 관제하고, 의심 징후 포착 시 경고 방송과 영상 증거 수집으로 즉각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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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농민이 한 해 동안 정성껏 키운 결실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밀 순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활동 성과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농산물 수확기에도 선제적 예방 치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