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주년 기념 한정판, “수량은 미공개” 공연센터·평화연구소·달러·금화에 이어 뉴욕 펜 역에 ‘트럼프’ 붙이라는 요구는 무산
ⓒ뉴시스
광고 로드중
미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여권 한정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미국 달러화에 트럼프의 서명이 들어갈 예정이며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 이름이 붙었고 트럼프 초상을 새긴 순금화 주조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면서 여권에까지 트럼프의 얼굴이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28일 올 여름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얼굴이 인쇄된 여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피곳 대변인이 “맞춤형 삽화와 강화된 이미지”가 담길 것이라고 밝힌 제안 디자인 사진에는 금색 잉크로 된 서명 위에 진지한 표정의 트럼프 모습이 담겨 있다.
국무부는 트럼프 여권에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발행 수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여권 디자인 변경은 트럼프 또는 그의 측근들이 워싱턴과 전국 각지의 기관들에 그의 이름, 얼굴, 서명을 새기려 하는 최근 사례 중 하나다.
올해 국립공원 연간 입장권에는 조지 워싱턴의 얼굴과 나란히 그의 얼굴이 실렸고, 아동용 트럼프 저축계좌, 미국인이 처방약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트럼프알엑스(TrumpRx) 등 행정부의 일부 정책들도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뉴욕시 펜 역의 이름을 트럼프로 바꾸면 뉴욕시에 대해 지불이 동결된 연방 인프라 자금 수십억 달러를 풀어주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제안은 무산됐으며 케네디 센터와 미국평화연구소에 트럼프의 이름을 붙인 일은 소송에 휘말려 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