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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출연 女소대장, 해군 첫 女주임원사 됐다

입력 | 2026-04-28 18:22:00

‘전파탐지 전문가’ 황지현 원사
“해군내 여군 역할 확대 자긍심”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황지현 원사. MBC ‘진짜 사나이’ 캡처


해군 최초 여군 주임원사가 탄생했다.

28일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는 제3·4대 주임원사 이·취임식에서 황지현 원사가 해양작전본부 주임원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황 주임원사는 2006년 해군 부사관 211기로 임관한 후 해군 최초 여군 훈련소대장, 함정병과 여군 최초 상사·원사 진급 등 다수의 ‘최초’ 기록을 달성하며 해군 여군 부사관의 진로를 개척해 왔다.

황 주임원사는 2007~2009년 부사관교육대 훈련조교로 근무했으며, 2014~2018년 해군 최초 여군 훈련 소대장으로서 해군 부사관 18기수 6000여 명을 양성했다.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황지현 원사. MBC ‘진짜 사나이’ 캡처

그는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200t급), 문무대왕함(4400t급), 최영함(4400t급) 등 주요 전투함에서 전탐(전파탐지) 전문가로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했고 주임원사 취임 전 1년간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 지휘통제실 상황분석담당으로 근무했다.

황 주임원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해군부사관 특집’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해군 첫 여군 소대장’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 소속 황지현 주임원사. (사진=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황 주임원사는 “내가 꿈을 이루면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왔고, 해군 내 여군 부사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후배들이 각 군사특기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길 바라며, 향후 주임원사로서 부대 구성원들이 전사정신을 갖추고 임무 완수하도록 부대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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