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의 꿈’ (문학세계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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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주목받았던 늑대 ‘늑구’를 소재로 한 동화책이 연이어 출간됐다. “가슴 뭉클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짧은 기간 동안 관련 책이 여러 권 등장하면서 엇갈린 반응도 나온다.
출판사 문학세계사는 지난 24일 초등교사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첫 작품 ‘늑구의 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책은 어린 늑대가 울타리를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나서며 겪는 9일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후 비슷한 소재를 다룬 도서들이 잇따라 나오며, 현재까지 최소 3종 이상의 ‘늑구’ 관련 동화가 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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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SNS 캡처 ⓒ 뉴스1
독자들은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도서로 확장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늑구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상상해본 적 있는데, 동화로 풀어낸 점이 흥미롭다”는 의견과 함께 “아이들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이어졌다.
전윤호 시인은 이 작품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설렘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자유와 그리움을 떠올리게 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반면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도서가 잇따라 나온 점을 두고, 대중적 관심을 이용한 상술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