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X(옛 트위터) 캡처
네타냐후 총리는 24일(현지 시간) X(엑스·옛 트위터)에 “오늘 제 연례 건강검진 보고서가 공개됐다”며 “전립선에 경미한 질환이 있었지만 완치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립선암 발견 배경에 대해 “암세포는 지난 2024년 12월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후 진행된 정기 검진 과정에서 발견됐다”며 “1㎝ 미만 크기의 미세한 점 형태의 악성 종양으로 전이가 없는 매우 초기 단계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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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는 건강검진 보고서 공개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란의 테러 정권이 이스라엘에 대한 허위 선전을 더욱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전쟁이 한창일 때 공개되지 않도록 두 달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2월 28일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습했다.
네타냐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후 전 세계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전쟁을 비판하는 이들은 “암을 위해 기도한다”, “당신같은 사람은 암도 못 견딜 것”, “당신과 당신의 추종자들이야말로 세상의 악성 종양”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그를 지지하는 이들은 “비비(네타냐후의 애칭), 당신이 건강하길 바란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당신의 성공을 위해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