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힘 지도부, 서울시당이 추천한 중구청장 후보 ‘반려’

입력 | 2026-04-23 10:27:00

“2개 이상 정당 가입 확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3 뉴시스

국민의힘이 서울시당이 공천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후보의 자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개 이상의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3일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안 중 1명을 제외한 17명에 대해서는 추천안 그대로 의결됐다. 18명 중 김 후보의 경우에는 의결하지 않고 서울시당으로 다시 넘어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제 8회 예비후보 당적 조회 결과에 의하면 김 후보가 두 개 이상의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이 돼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인다”며 “면접 과정에서의 소명이 사실과 다른 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등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고위는 2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상정한 지방선거 공천안 182건 중 18건에 대해 “중앙당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류 의결을 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최고위 보류 결정에 대해 “시도당 의결안을 중앙당 클린공천지원단이 재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며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양정무 전북지사 후보 등 중앙당 추천안은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 이남형 서울 관악구청장 후보와 차화열 경기 평택시장 후보도 확정됐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경기 안산갑에 김석훈 후보, 충남 아산을에 김민경 후보, 전북 군산김제부안군갑에 오지성 후보 등 총 3인에 대한 후보자 추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