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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전력수요, 2038년보다 원전 2기분 더 필요”

입력 | 2026-04-23 00:30:00

정부 “AI 데이터센터 등 고려”



ⓒ뉴시스


정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될 2040년 전력 목표수요를 131.8GW(기가와트)로 전망했다. 11차 전기본의 2038년 목표수요(129.3GW)와 비교하면 2년 만에 원전 2기 수준의 발전용량(2.5GW)이 늘어난다고 본 셈이다.

2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2차 전기본 전력수요 전망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전기본은 2년마다 15년 단위로 정해진다. 이재명 정부 첫 중장기 전력 수급 계획인 12차 전기본은 이르면 올해 말 확정된다.

총괄위는 “첨단 산업 신규 투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고려한 전력 수요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전력 수요는 현재의 경제 성장 흐름이 유지되는 ‘기준 시나리오’와 낙관적 성장을 가정한 ‘상향 시나리오’로 나눠 전망됐다. 각 시나리오는 다시 ‘기준수요’와 ‘목표수요’로 구분된다. 목표수요는 수요 관리가 없을 때 예상되는 전력 수요(기준수요)에서 에너지 절약 정책 효과를 반영해 산출된다.

2040년 목표수요 131.8GW는 기준 시나리오에서 전망한 최대 전력 수치다. 상향 시나리오에서 목표수요는 138.2GW로 제시됐다. 낙관적 경제 성장을 토대로 11차 전기본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원전 약 6∼7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 최대 8.9GW의 전력이 더 필요해진다는 의미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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