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26 월드컵, JTBC·KBS 중계로 본다…“MBC·SBS와는 협상 최종 불발”

입력 | 2026-04-22 12:54:00

JTBC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JTBC는 KBS와 공동 중계하는 것으로 TV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2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왔다, 3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21일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에 이어 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길어져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탄탄한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약 1억 2500만 달러(약 1900억 원)에 확보한 JTBC는 디지털 재판매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JTBC가 50%, 지상파 3개 사가 1회사당 약 16.7%를 부담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에 거듭 난항을 겪었고, 결국 JTBC는 3사에 각각 140억 원에 중계권을 구매해달라고 최종 제안했다. JTBC는 지난 20일 KBS와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같은 조건으로 MBC와 SBS에도 중계권 판매를 제안했으나 협상은 최종 불발됐다.

JTBC 제안을 수용한 KBS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영표 해설위원, 방송인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진에 합류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한편 오는 6월 11일 개막해 1개월 넘게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104개 경기가 진행된다. 캐나다·미국·멕시코 3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도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JTBC는 “축제의 모든 과정을 다채롭게 전하기 위해 대규모 제작·기술팀을 현지로 파견한다, 특히 배성재 캐스터 등 최고의 중계팀이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매 순간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