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6일 BL3·ABL3 특수실험실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제막식에는 고려대의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박만성 생물안전센터장,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그동안 중증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역량을 축적했다. 감염병 대응 분야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병원체 분석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역량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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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은 고려대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백신혁신센터, 바이러스병연구소, 핵심연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미카 살미넨 핀란드 질병관리청장, 남재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류성호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장준 대한백신학회장, 장경수 한국생물안전협회장, 전찬혁 세스코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카 살미넨 핀란드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팬데믹 대비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백신혁신센터의 연구 현황, 국제백신연구소 연구 동향 등을 소개하는 세션도 이어졌다.
남재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그동안 고려대학교와 감염병 감시·대응, 백신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 만큼 이번 특수실험실 개소를 계기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이번 BL3 및 ABL3 특수실험실 구축은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적된 기초·임상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정부·연구기관·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보건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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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