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돌아오면 거취 고민해야”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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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을 연장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 국무부 차관보와 공화당 소속 랜디 파인 하원 의원 등을 면담했다. 국민의힘 내에선 “돌아오면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길 바란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19일 장 대표가 16일 국무부 차관보와 파인 의원을 면담한 사진 등을 추가 공개했다. 11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장 대표는 당초 16일 귀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방미 일정을 사흘 연장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와 면담한 국무부 차관보의 사진은 뒷모습만 공개했다. 딜런 존슨 국무부 대외 협력 담당 차관보나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중 한 명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존슨 차관보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공보 특보를 거쳐 올 1월 국무부 차관보에 임명됐으며 한국 등 동아시아를 총괄하는 디솜브리 차관보는 지난달 방한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장 대표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장 대표가 ‘브이(V)’ 자 포즈를 취한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연방의회 건물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이 언제 와 정리하려나 실소만 터져나오는 사진 한 번 더 본다”라며 “돌아오면 후보들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거취 잘 고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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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