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남도여행]광주 북구 희망의 거리
광주 북구 삼각동과 일곡동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각종 시설이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희망의 거리다. 광주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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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삼각동과 일곡동에는 초중고 17개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담장, 주변 공원은 학창 시절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벽화가 가득 있는 희망의 거리다. 가작·비둘기 어린이공원과 일곡 제2 근린공원 등 공원 3곳에는 희망(HOPE)이라는 글자가 적힌 조형벤치, 조형나무, 농구코트, 공연장 등 각종 시설이 있다.
서일초등학교 담장에는 미래를 상징하는 벽화가, 일곡중학교 담장에는 청소년 성장을 주제로 하는 벽화가 각각 그려져 있다. 또 일곡초등학교 담장에는 친구가, 국제고등학교 담장에는 열정을 의미하는 벽화가 각각 새겨져 있다. 이 밖에 삼각동 희망을 보라길, 일곡동 꿈꾸는 골목길은 경관조명 등으로 꾸며져 있다. 배선화 광주 북구 관광육성팀장은 “각 학교의 특성을 살려 벽화를 꾸몄다”고 말했다.
세계적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의 일본 팬들은 2024년 희망의 거리 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화단에 희망 조형물을 세워 힘을 보탰다. 조형물은 제이홉과 광주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행복(HAPPY), 음악(MUSIC), 태양(SUN), 평화(PEACE), 거리(STREET) 등 7개 단어를 담았다. 이 조형물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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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일곡중학교에서는 복합커뮤니티 교실을 비롯해 주민과 학생들이 태양광 온실에서 꽃나무를 키우고 나눠주는 에너지전환 마을온실, 학교운동장 맨발산책로, 나눔 주차장 등을 운영하는 희망이음터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희망의 거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라며 “희망의 거리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