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의 컨테이너 모습. 2026.4.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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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5년 뒤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대만에 1만 달러 이상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어서는 시점도 대만보다 2년 늦어지는 등 격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IMF는 ‘4월 세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412달러로 전망했다. 지난해(3만6227달러)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IMF는 2028년 한국의 1인당 GDP가 4만695달러로 4만 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월 전망 당시 2029년에 한국의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같은 해 10월 돌파 시점을 2028년으로 1년 앞당긴 뒤 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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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인공지능(AI) 발(發)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만의 실질 GDP는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15년 만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1.0%)의 8배를 넘어선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7.1%에 달한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