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증도 변화 크게 없고 백신 유효 평가”
29일 서울 시내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이 놓여있다.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이 시작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서울 등 일부 의료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10.2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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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일명 ‘시카다(매미)’로 불리는 ‘BA3.2’ 유행 우려에 대해 “현 상황에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직까지 BA3.2 변이가 중증도 및 병독성 증가는 없으며, 지금 접종 중인 (LP8.1) 백신의 효과가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고령층의 경우 감염 시 입원 증가 등 중증 위험이 있어 미접종자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BA3.2가 처음 출현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아형의 하나인 BA3의 하위변이 형태다. BA3는 2022년 초 BA2가 나오는 시기에 잠시 나왔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난 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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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BA3.2의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해 감염자가 일부 늘어날 수는 있다”며 “국내도 BA3.2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전체 검출률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기간을 6월30일까지 연장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국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최신 동향을 신속 투명하게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