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을 도운 민간 잠수사들이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은 생업을 뒤로한 채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였다고 해경은 감사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중에는 배우 하재숙의 남편도 포함됐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사진 가운데)이 16일 경찰서에서 최근 해양사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도운 이준행 씨(사진 맨 오른쪽) 등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초해경 제공) 뉴스1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달 발생한 해양 사고 현장에서 수색 활동을 펼친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이들은 이달 6일 양양 물치항, 7일 속초 대포항 인근에서 진행된 실종자 수색 당시 투입된 민간 잠수사들이다. 감사장을 받은 민간 잠수사 가운데 1명은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다.
이 씨의 실종자 수색은 하재숙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하재숙은 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사고로 실종되셨던 선장님은 어제 남편이 발견해서 잘 모시고 나왔다”며 “부디 이런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선장님”이라며 “속초해양재난구조대, 해경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