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요시하라 감독님과 시너지 효과 기대해”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16일 정호영을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했다. 흥국생명 제공
광고 로드중
올 시즌 여자배구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영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은 16일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6~2027시즌 기준 여자배구 인당 연봉 상한액에 해당하는 계약 금액이다.
광고 로드중
이번 시즌엔 27경기에 출전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 세트당 블로킹 0.667개(4위)로 활약했다.
높은 타점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중앙 자원으로 기용돼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이날 발표된 여자배구 대표팀 18인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호영에 따르면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먼저 그에게 연락을 취했다.
광고 로드중
31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정관장 정호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5.03.31 뉴시스
정호영은 자신의 강점으로 높이, 그리고 친화력을 뽑았다. 그는 흥국생명에 높이를 더하고, 소통하는 배구를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적생인 만큼 팀에 보탬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저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느낄 수 있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흥국생명 팬들에게도 응원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흥국생명은 중앙 전력을 한층 강화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광고 로드중
흥국생명은 정호영의 합류로 미들블로커진의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다양한 조합과 전술 운용으로 팀 전력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전개 속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 관계자 역시 “정호영은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온 선수로 팀 조직력에 도움이 될 자원”이라며 “새 시즌 팬들께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