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모델,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스 이란 출신 호다 니쿠. 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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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란의 모델 겸 유튜버 호다 니쿠가 이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결정을 두고 “대놓고 테러를 응원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니쿠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시기에 이란에 돈을 보내면 그 돈은 국민이 아니라 4만 명을 학살한 독재 정권으로 들어가 테러나 무기 구매에 사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란에 총 50만 달러(약 7억4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하지만 니쿠는 “그 돈이 1달러라도 일반 시민들에게 가는 일은 없다“며 “어떤 지원이라도 이 정권에 들어가면 결국 무기로 돌아온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한국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 국민들은 47년 동안 이 정권이 사라지기를 기다려왔고 독재 정권을 외부의 공격으로 무너뜨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피해를 감수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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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