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훈 진보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화답 및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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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15일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면서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도 단일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제안은) 울산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자는 절박한 시대적 호소이며, 저는 그 호소 앞에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6월 3일 지방선거는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해 온 세력으로부터 시민주권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민주당 강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단호히 맞선다’고 천명하고 있다. 그 강령의 정신은, 범민주 진영이 힘을 모으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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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앙당과 시당의 논의를 기다리되 그 결정이 지체된다면 울산의 세 후보가 직접 만나 울산 시민의 뜻을 먼저 물어 결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17일 조국혁신당, 진보당과의 정책 토의를 제안하면서 “단일화는 중앙당과 시당이 적시에 완수해 주시기를 간청한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후보자 간 직접 대화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정책 토의에 대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두 후보에게 확답을 받았고 정식 토의는 아니지만 서로 간의 생각을 열심히 맞추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두 후보의 생각을 배우는 자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내에선 진보당의 세력이 강한데 진보당 김종훈 후보로의 단일화가 추진되어도 후회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공정한 룰에 의해, 시민들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이라 후보자 개인이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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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