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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빌보드 앨범차트 3주 연속 1위

입력 | 2026-04-14 04:30:00

K팝 최초… 케데헌의 2주 기록 넘어




방탄소년단(사진)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3일(현지 시간) 예고 기사에서 “‘아리랑’이 18일 발표되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3위 예(카녜이 웨스트)의 ‘불리(Bully)’다.

K팝 가수가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비연속적으로 2주간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아리랑’ 전에) 그룹 앨범이 3주 이상 1위에 오른 건 영국 포크록 밴드 멈퍼드 앤드 선스의 ‘바벨(Babel)’이 2012, 2013년 비연속 5주 1위를 한 뒤 처음”이라며 “BTS ‘아리랑’은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발매한 ‘더 라이프 오브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뒤 3주 연속 1위를 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이번 차트 집계에서 전주보다 34% 감소한 12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을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판매량을 집계한다.

‘아리랑’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주간 차트 ‘위클리 톱 앨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TS는 9, 11, 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아리랑’을 통해 13만4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내년 3월까지 모두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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