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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금곡, 해운대지구 통합 재건축 승인

입력 | 2026-04-10 04:30:00

비수도권 첫 노후계획도시 정비
화명-금곡은 ‘15분 생활권’ 조성




부산시가 20년 이상 된 대단지 택지지구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수도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지는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 해운대구 좌동과 중동 일대다. 약 271만 ㎡ 규모의 화명·금곡지구는 ‘숲과 강을 품은 도시’를 목표로 역세권 중심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15분 생활권 조성을 추진한다. 산지와 하천을 연결하는 그린·블루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용적률은 232%에서 최대 350%로 상향되고, 계획 인구는 7만5000명에서 9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해운대지구는 약 305만 ㎡ 규모다. 신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복합 커뮤니티와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보행 중심 녹지축 조성도 추진한다. 용적률은 250%에서 360%로 높아지고, 계획 인구는 8만4000명에서 11만2000명으로 확대된다.

시는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패스트트랙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이달 중 화명3동 주민센터에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민협의체를 통해 의견 수렴과 갈등 조정을 병행한다. 2단계 대상지인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지구(약 400만 ㎡)는 연내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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