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韓발굴팀, 이집트 신전서 ‘람세스 2세’ 이름 새긴 상형문자 발견

입력 | 2026-04-09 16:13:00


새롭게 발견된 람세스2세 카르투슈. 국가유산청 제공

이집트 라메세움 신전에서 한국 발굴팀이 람세스 2세의 이름이 새겨진 상형문자를 발견했다.

국가유산청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룩소르 유적에 있는 라메세움 신전 탑문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람세스 2세의 ‘카르투슈(cartouch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르투슈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기호 중 하나로, 파라오 이름을 둘러싸는 곡선을 일컫는다.

라메세움 신전 탑문. 국가유산청 제공

이번 발견은 국가유산청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인 ‘이집트 룩소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별 역량 강화’(2023~2027년)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라메세움 신전 탑문 북측을 조사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유산청은 “과거 프랑스 조사단이 지성소(至聖所)에서 람세스 2세 카르투슈를 발견한 사례가 있으나 탑문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히샴 엘레이시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신전 건축 순서 규명에 중요한 단서”라고 평가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