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기’로 5차례 16병 사들여 28일 오후 2시30분에 첫 재판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2.27.[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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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뉴시스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약물 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전직 간호조무사 30대 여성 B씨로부터 프로포폴을 건네받았다.
특히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던지기’ 수법을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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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23일 오전 11시께에도 A씨는 동일한 병원 화장실에서 B씨가 두고 간 프로포폴 2병을 챙겨 나오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약물을 확보했다.
A씨는 이 외에도 의정부의 한 호텔 객실에서 프로포폴 5병을 매수하거나, 사고 전날인 지난 2월 24일 서초구 도로변에서 10병을 한꺼번에 건네받는 등 약 한 달 사이에만 총 16병의 프로포폴을 사들였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8시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하던 중 반포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 차량과 부딪힌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가씨에 대한 첫 공판은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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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