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찬회동 하루 앞두고 추경 강력 비판 “전쟁 추경이라며 목적 안맞는 예산 다수 中기업 배불리는 태양광 등 ‘중국 추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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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일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우리 원화 가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2배 넘게 급락했다. 이란 전쟁 이후에는 더 크게 폭락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추경해서 돈까지 뿌리면 국제사회에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게 우리 경제에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 경제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위험한 모험인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시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추경을 한다면 환율과 물가는 더 오를 것이고 외국인 투자는 빠져나갈 것”이라며 “결국 우리 민생과 경제 전반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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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란 전쟁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데 왜 굳이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7일 이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이 열리는 자리에서 추경 관련 지적을 언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20대 문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대신 고유가로 직접 피해 본 국민과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국민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하겠다”며 “오찬 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말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삶을 위해서 진심 어린 제안을 하는데 그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천원 주택’ 정책을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원 주택은 인천시가 신혼부부 등에게 월 3만 원, 하루 1000원 정도 임대료로 주택을 빌려주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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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민들의 주택 마련의 꿈, 그리고 전월세 문제 이 모든 것들을 제대로 풀어내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포퓰리즘에 중독된 민주당식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