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청년당원들에 현금 전달 포착 金 “15명에 대리비 68만원 줬다가 회수” 최고위 “금품 부인 못해” 만장일치 제명 전북 경선 안호영·이원택 양자대결 유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취재진의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 질의에 답변을 하기위해 도지사실을 나서고 있다. 2026.4.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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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지사를 제명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에서 “김 지사와 관련해서 당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면서 “국민들께 정말 송구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이 돼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김 지사에게 서면 문답을 받았는데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 부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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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 15명의 청년에게 총 68만 원가량의 대리기사비를 지급했다가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거주 지역 기준으로 전주 2만 원, 군산 5만 원, 정읍·고창 등 10만 원 정도였다. 김 지사는 “지급 직후 부적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곧바로 회수 지시를 내렸고, 이튿날 전액 68만 원을 돌려받았다”며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제명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 등 양자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