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석유화학 산업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DL㈜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04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DL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DL케미칼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부텐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크레이튼은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손익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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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에너지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으며 호텔 브랜드 글래드는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발전 사업과 국내 호텔 사업의 경영 환경은 올해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4024억 원, 영업이익 387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2%로 개선됐다.
DL이앤씨는 주택 및 건축 부문에서 공정·원가 관리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보다 연간 기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실적 구조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전년 말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532억 원, 순현금 1조8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DL이앤씨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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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흐름 강화 전략을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