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약속]카카오 카카오맵-멜론 등 연동 범위 확대 채팅으로 일정 관리-상품 추천도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3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이며 카카오톡 내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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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언한 카카오가 AI 서비스에 내·외부 서비스를 적극 연동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3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이며 카카오톡 내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AI 서비스를 다양한 내·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AI와의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구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챗GPT 포 카카오’는 2월 기준 이용자 수가 800만 명으로 확대됐다. 해당 서비스는 그간 카카오톡 내에서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검색하고 생성하는 흐름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트래픽 패턴 형성에 기여해왔다. 카카오는 올해 메신저 이용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챗GPT 포 카카오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 유의미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AI 사용 시나리오 발굴도 추진한다. 카카오 툴즈는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선물하기·예약하기·카카오맵·톡캘린더 등 주요 서비스는 물론 멜론·카카오T·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서비스로까지 연동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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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는 지원 기기를 확대하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서비스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선톡’을 보내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선톡’을 제공하는 AI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한 번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머스 에이전트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는 것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는 글로벌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향후 출시될 구글 AI 글라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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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