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약속]대한항공 최우선 가치로 ‘절대 안전’ 공표 아시아나와 통합 훈련 체계 마련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으로 초대형 항공사로서의 변모를 앞둔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설과 임직원 교육, 고객 서비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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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대한항공이 지난해 3월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지키고 실천할 사고와 행동에 대한 가치 체계인 ‘KE Way’를 발표하며 함께 드러낸 비전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으로 초대형 항공사로서의 변모를 앞둔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지키기 위한 시설과 임직원 교육, 고객 서비스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어느 하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 안전 역량과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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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시스템도 정비 중이다. 가장 먼저 운항승무원(조종사)의 정기 훈련 프로그램을 아시아나와 통합했다. 두 회사 조종사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같은 내용을, 같은 교재로 훈련받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1년이라는 기간을 들여 온라인 교육 시스템 통합, 비대면 실시간 교육 시스템 구축,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 훈련 및 평가 프로그램 표준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제2 엔진 테스트셀 준공식 사진.
국내 공항뿐만 아니라 해외 공항 라운지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국제공항에 이 회사의 해외 라운지 중 가장 큰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그 외에도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해외 허브공항에 지속적으로 라운지를 확장하고 리뉴얼을 진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화학적 결합’을 위한 조직문화 융합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근무 공간 통합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재개발원을 통합했고 이어 정비본부, 항공보건의료센터, 종합통제본부, 정비훈련원, 해외운항지원센터, 항공안전전략실 등 일부 부서의 업무 공간을 통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 이후로 승무원 통합 준비실도 새로 열어 한 공간에서 비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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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