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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나프타 이어 합성수지도 수출제한 검토

입력 | 2026-03-30 13:01:00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당정 협의회에서 유동수 특별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에 이어 제조 결과물인 합성수지에 대한 수출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이달 중 100% 이상 상승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른 조치다. 당정은 석유화학제품의 유통 불안을 틈탄 매점매석이 벌어지자 이를 금지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특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회의 후 “합성수지에 대한 수급 상황 전면 현장조사에 들어갔고 나프타와 유사한 수급 안정 조치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27일부터 석유 추출물인 나프타의 수출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나프타로 만드는 합성수지에 대한 수출 제한 가능성도 시사한 것.

김남근 의원은 “플라스틱 소재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도 원재료를 5~6일치밖에 못 갖고 있어 만약 문제가 생기면 보건의료 등 핵심 물품에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이 부분에 대해 수출규제까지 할 것인가 빠르게 파악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석유화학 관련 제품 가격이 치솟자 당정은 석유화학제품의 매점매석을 제한하고 시장교란 또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정책귬융 규모를 20조3000억 원에서 24조 원으로 확대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는데도 최근 채권 금리가 인상 추세인 것을 잡기 위한 조치들도 취하기로 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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