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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 ‘어린이 영어 도서관’ 속초서 개관

입력 | 2026-03-26 04:30:00

연령-수준별 맞춤 도서 완비
체험형 학습 콘텐츠도 마련



강원 속초시 교동에 들어선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 내부. 속초시 제공


강원도 최초의 영어 특화 도서관인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이 2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도서관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교동에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조성됐다.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은 독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영어 도서를 갖추고, 디지털 콘텐츠와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입체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속초시는 이 도서관이 청초호 물놀이터,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과 인접해 어린이와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도서관 주차장 부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교육청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고, 국회도서관 소장 도서 700권 기증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영어를 즐겁게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어를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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