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6년이 된 미국의 칼 제조업체 ‘바크 리버 나이브스’가 중국산 강철을 미국산으로 속여 팔다가 폐업했다. 사진은 업체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 사진. 바크 리버 나이브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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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6년이 된 미국의 칼 제조업체가 중국산 강철을 미국산으로 속여 제품을 만들어 팔다가 폐업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아웃도어 라이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유명 칼 제조사 바크 리버 나이브스(Bark River Knives)는 중국산 강철을 미국산으로 속여 판 것을 인정하고 폐업을 발표했다. 바크 리버 나이브스는 중국산을 미국산으로 표기함으로써 ‘프리미엄 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바크 리버 나이브스 운영자인 마이크 스튜어트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크 리버 나이브스가 문을 닫았다”며 “20일 금요일 오후 운영을 종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강철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전적으로 제 결정”이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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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리버 나이브스 운영자인 마이크 스튜어트의 페이스북 글. 그는 “중국산 강철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전적으로 제 결정”이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했다. 마이크 스튜어트 페이스북 갈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이크 스튜어트는 2001년 아내 레슬리와 함께 미시간주에서 바크 리버 나이브스를 설립했다. 이 업체는 두 사람의 아들 짐과 딸 재클린도 회사에서 일하는 ‘가족 회사’였다.
마이크 스튜어트는 “지난 25년 동안 우리는 100만 자루가 넘는 칼을 제작해 왔다”면서도 “폐업은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슬리나 짐에게 이 일에 대해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며 “모든 것은 100%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