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지문길이 길고 어휘수준 높았지만 선택지는 ‘무난’ 국어 ‘신유형’ 없어…수학 문제 구성 수능과 ‘유사’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2027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가 치러진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솔내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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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치러진 고3 대상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 영역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어와 수학도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험은 2027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모의고사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불수능’ 평가를 받았던 영어는 이번 3월 학평에서 난이도가 일부 조정되며 수험생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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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으로는 21번 함의 추론, 36번 글의 순서, 38번 문장 삽입 문제가 꼽혔다.
국어 역시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다. 신유형 없이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흐름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김 소장은 “국어 공통과목은 문학과 독서 모두 문항 수와 배점 구성에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시간 관리와 돌발 지문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학도 초고난도 문항은 배제하고 계산량이 있는 문항을 배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 배열 역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해 수험생들이 비교적 익숙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되는 15번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Ⅱ 적분 단원 문제가 출제됐던 것과 달리, 이번 3월 학평에서는 수학Ⅱ 미분 단원에서 출제됐다. 선택과목별로는 확률과 통계, 기하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고, 미적분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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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는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각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제공되며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포함된 9등급 상대평가로 산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