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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기장 살해범은 49세 김동환

입력 | 2026-03-24 16:46:00


옛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24일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국내 모 항공사 전직 부기장인 피의자 김동환(49)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범죄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 권리 등 요건을 충족하면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다.

김동환은 17일 오전 4시48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해당 항공사 전 직장동료인 기장(50대)의 집을 찾아가 살해하고, 전날에는 다른 기장의 목을 조른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두 범행 이후 도주 과정에서 경남 창원시의 또 다른 피해자의 주거지를 찾아가 살해 범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 신상정보.(부산경찰청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환은 경찰 조사에서 3년간 4명에 대한 살해를 계획해 왔다고 진술했으며 수개월간 대상자들의 뒤를 밟으며 주소지를 사전에 파악하거나 생활 습관 및 동선까지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본인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내 할 일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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