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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지사 공천 진통…“양향자·함진규外 선택 폭 확대 검토”

입력 | 2026-03-24 11:08:00

이정현 “경기도 상징성-파급력 워낙 커”
후보 2명 면접 마쳤지만 전략공천 시사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후보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공천을 두고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그 상징성과 파급력이 워낙 큰 지역이기 때문에 단순히 후보 개인의 경쟁력만으로 결론을 내릴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올렸다. 현재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등 두 명이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뒤 면접까지 마쳤으나 뒤늦게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두 분 모두 충분히 의미 있는 후보”라면서도 “경기도는 관리형 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선거 판세, 국민 눈높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쟁력 있는 구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최근 중진과 현역 등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의식한 듯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 그러나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겠다”며 “경기도지사 공천은 누가 나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이 선거를 어떻게 뒤집을 것인가의 문제다. 그 책임의 무게를 알고 전략적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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