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16 뉴스1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 당은 위기가 아니라,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상황에서 관례대로, 순서대로, 눈치 보며 공천을 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현상 유지이고, 결국은 공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 기준에 대해 “기준은 명확하다. 현지 상황, 확장성, 경쟁력, 시대 적합성, 국민 눈높이, 미래 리더십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제가 직접 암행하면서 현장 여론까지 살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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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또 자신의 선택에 대해 “변화를 미루는 것이 가장 큰 갈등”이라며 “지금 결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분열”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선택은 충돌이 아니라 재건을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라며 “사사로운 판단은 없다. 오직 국민과 당의 미래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