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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기억할 특별한 굿즈”… 본보 특별판 인기

입력 | 2026-03-23 04:30:00

“한정판 놓칠라” 배포처 몰려



“영원히 기억할게요” BTS특별판 들고 인증샷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린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BTS 팬들이 동아일보 BTS 특별판 신문을 들고 사진을 남기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나중에 다시 읽어 보면서 오늘의 기억을 떠올리려고요. 다른 굿즈와 함께 소중히 보관할 겁니다.”

21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9시간 남짓 앞둔 오전 10시 20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은 동아일보가 무료로 배포한 ‘BTS 컴백 기념 동아일보 특별판’을 받기 위해 줄을 선 글로벌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10시 30분 배포가 시작되자 가장 먼저 특별판을 받아본 일본 팬 가나코 씨(47)는 특별판을 펼쳐 보이며 “오래오래 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BTS 광화문 공연이 예정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BTS 팬들이 본보 특별판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동아미디어센터와 KT 광화문빌딩 West, 서울광장 등에서 배포된 특별판은 팬들의 소장품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은 특별판을 든 채 기념사진을 찍었고, “한정판 굿즈의 원조”라며 웃는 한국인 팬도 있었다. 현장에서는 혹여 수량이 다해 받지 못할까 급히 배포처로 뛰어가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특별판이 몇 시부터 어디서 배포되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SNS에서 팔로어 14만 명에게 한국 소식을 알리는 태국인 피라팟 디사팃쿤 씨(47)는 특별판 사진과 함께 “지하철 광화문역 5번 출구 쪽에서 받을 수 있으니 서두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하는 기분을 선사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특별판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어디서 받으셨냐”고 묻는 외국인의 모습도 보였다.

일본에서 온 BTS 팬들이 동아일보 특별판을 펼쳐들고 BTS를 응원하고 있다. 이다겸 기자 gyeom@donga.com

배포가 시작되자 BTS 팬 계정에는 특별판 수령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기다렸다” 등의 글이 일제히 게시됐다. 한현희 씨(33)는 “특별판은 한정판이라 소장 가치가 있어 굿즈의 개념으로 간직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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