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국회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0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전날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낸 지 하루 만이다.
장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 수사심의 등 성실히 받았다”며 “혐의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사심의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장 의원은 “지선을 앞두고 내란 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성추행 의혹 수사심의위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찰청은 19일 수사심의위에서 장 의원의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이 해명 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만한 발언을 해 2차 가해를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위반)에 대해서는 보완 수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야 한다고 봤다.
수사심의위는 고소인, 피고소인 등 사건 관계인이 경찰 수사의 결과 및 절차에 불복할 때 법률 전문가 등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기구다. 수사심의위는 19일 오후 2시 58분부터 오후 7시 46분까지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5시간가량 토론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