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에 걸린 BTS 컴백 문구가 걸려 있다. 뉴스1
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 초대형 BTS 글판이 내걸렸다.
이번에 설치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은 1890㎡에 달한다. BTS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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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BTS의 협력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8월 교보생명은 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해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듬해 11월에는 BTS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글귀로 장식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00년 신창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민과의 온전한 소통을 위해 문인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광화문글판을 직접 만들어 가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17일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가 설치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 야외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연 당일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