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저물어가는 12월의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에 불이 밝혀져 있다. 2025.12.28 ⓒ 뉴스1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 주요 증권사 8곳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이모 리테일 전담 이사는 지난해 74억3200만 원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전년도 연봉(83억3200만 원)보다는 줄었지만, 이 회사 뤼즈펑 대표이사 연봉(9억9100만 원)의 약 7.5배 수준이다. 이 이사는 성과급 등 상여금으로 74억 원을 받았다.
유안타증권 구모 리테일 전담이사는 지난해 연봉이 41억9700만 원으로, 이날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증권사 임직원 중 두 번째로 많았다. 다올투자증권 박모 수석 매니저는 39억19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던 삼성증권 직원이 은퇴하면서 순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향후 다른 증권사들이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 순위가 바뀔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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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