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민에게 희망 줬다” 노경은 “우승만큼 좋은 추억, 이제는 시즌 준비”
SSG 랜더스 노경은. ⓒ News1
노경은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16일)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42세 베테랑 투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큰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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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가문의 영광 그 이상”이라며 “(안)현민이나 (문)보경이도 잘했는데 나만 언급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마지막 대표팀이라 말씀해 주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WBC에서 활약했던 노경은. ⓒ 뉴스1
전날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노경은은 곧장 야구장으로 향해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집에 가서 아침만 먹고 나와서 훈련했다”면서 “강박이기도 한데, 훈련을 안 하고 집에서 쉬면 더 불편하다. 쉴 때 편하게 쉬려면 루틴을 다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경은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 큰 의미를 남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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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그는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노경은은 “나도 2013년 WBC에서 연습 때 잘하다가 본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을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돌아보면 좋은 실패였다. 이번에 성적이 안 좋았던 후배들도 다음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노경은은 다시 KBO리그 시즌을 겨냥한다.
그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밸런스로만 보면 전반기 마쳤을 때의 기분”이라면서 “대표팀은 이제 지나간 일이니 향수에 젖어 있으면 안 된다. 새로운 시즌만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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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