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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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측에 미중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기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이란과의 전쟁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진행 중이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방문이) 조금 연기될 수는 있겠지만, 크게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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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90%의 원유를 들여온다”며 중국의 함대 파견 필요성을 거론했다. 아울러 미중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을 거론하며 “2주는 긴 시간이다. (회담을) 연기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획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