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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받고 이마에 ‘마약왕’ 홍보문구 문신한 유튜버 구속

입력 | 2026-03-16 14:37:00

돈을 받고 이마에 마약 판매 홍보 문구를 문신으로 새겨 넣은 유튜버가 구속됐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돈을 받고 이마에 마약 판매 홍보 문구를 문신으로 새겨 넣은 유튜버가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월 국민신문고에 “얼굴 문신으로 마약을 홍보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구독자 약 7000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 운영자로부터 홍보 의뢰를 받고 얼굴에 문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마약왕 빌런 텔레 문의’라는 문구와 계정 정보를 이마에 문신으로 새겼다.

그는 이런 행위의 대가로 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A 씨는 평소 불법 음란물이나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며 후원금을 요구하는 방송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인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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