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서울시장 공천 후보 추가 접수 이준석 “오세훈, 장동혁 반응에 실망”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여부를 놓고 “평소보다 더 진지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오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개인 경쟁력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선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장 후보 신청을 받았지만, 오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신청을 하루 더 받기로 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시장님이 제게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고 하면서 (당의 노선 변경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을 때, 반응이 실망스러워서 등록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취지로 말씀했다”며 “말로 안 되니까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자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이 이를 교정할 마지막이자 유일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초기에 (노선 변경을 요구하면서) 상당히 강력하게 나갔는데, 이걸 다시 싹틔우느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에는 상당히 수준 높은 유권자가 많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의 의회 독재 부분에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합리적인 후보를 통해 충분히 유권자들이 반응할 수 있는데, 판을 이렇게 만드는 것도 국민의힘의 재주”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9일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취지의 결의문을 발표한 것에는 “수박 겉핥기”라며 “절윤은 애초에 할 필요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죄를 자인하고 국민들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하지 않는 이상 여론의 큰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 로드중
한편 이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지역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을 두고는 “둘 다 겁이 많아서 안 될 것”이라며 “부산 정서를 가볍게 보면 안 된다. (한 전 대표가) 구포시장에서 쇼 한 번 했다고 뽑아줄 분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