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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에선 벚꽃, 붕어섬에선 수선화 구경

입력 | 2026-03-12 04:30:00

임실서 내달 11, 12일 벚꽃축제
가수 김용빈-남승민 등 무대도



자전거 동호인들이 벚꽃이 만개한 전북 임실군 옥정호 수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임실군은 내달 11, 12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11, 12일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여는 대표 봄 축제로서 명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하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가 관광객을 맞는다. 최근 트로트계에서 주목받는 김용빈, 남승민, 채윤, 홍서윤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입을 즐겁게 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벚꽃 드라이브 길은 매년 만개 시기마다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는 명소다. 임실군은 올해 축제를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점에 맞춰 개최해 관광객이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봄꽃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임실군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팬지, 아네모네, 수선화 등 봄 화초류 3만1000여 본을 심고, 주요 동선에 꽃 볼 40개와 화초 상자 400개를 배치하는 등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이후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임실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만 전국 각지에서 45만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임실군은 이에 따라 붕어섬 생태공원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와 편의시설 확충에 힘썼다”며 “축제에 오셔서 봄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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