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8강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불발 “진단 결과 확인 후 대체 선수 발탁 결정”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말 한국선발 손주영이 교체되고있다. 2026.03.09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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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당한 손주영(LG 트윈스)이 결국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손주영의 팔꿈치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는다. 따라서 미국에는 동행하지 않는다”며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최종 4차전에서 호주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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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손주영이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는 변수를 극복하고 호주에 7-2로 승리, C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손주영은 “사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노경은(SSG 랜더스) 선배님이 2이닝을 책임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고, 계속 기도하면서 간절하게 지켜봤다”며 “8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 눈물이 났다. 그리고 라커룸에 들어와서 혼자 있다 보니 또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손주영은 결국 11일 자정 안팎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는 비행기 탑승이 불발됐다. 한국은 1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손주영의 대체 선수로는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거론된다.
오브라이언은 지난달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이번 WBC 1라운드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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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