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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영화 7년만의 개봉에 고개 숙였다…“다시한번 사과”

입력 | 2026-03-09 21:18:00


배우 배성우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영화 ‘끝장수사’가 촬영을 마친 지 7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2019년 촬영을 끝마친 해당 영화는 당초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21년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0년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공개 시기를 조율하고 제목을 변경한 끝에 내달 2일 세상 밖으로 나온다.

배우 배성우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배성우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저의 과오로 인해 불편을 느꼈던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끝장수사’가 개봉하게 된 것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감독님과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고가 나로 인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가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같은 해 12월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지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며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디즈니+ ‘조명가게’ 등에도 출연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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