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정원오 유튜브 캡처
정 예비후보는 9일 공개한 11분 52초 분량의 출마선언 영상에서 “이 대통령을 뒷받침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오세훈의 시정 10년을 끝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레이스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정 예비후보는 이 대통령을 13차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라며 띄워준 이미지를 집중 부각해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호 공약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조건충족 자동인허가시스템 도입’을 내세운 정 예비후보는 “예측가능한 인허가 제도 시행으로 행정 속도는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AI가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지능형 행정, 서울 AI 안전지도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모델을 결합한 ‘서울시민리츠’를 도입해 시세의 70~80% 수준인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를 대폭 공급하고, 서울 전역을 ‘30분 통근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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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