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이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척의 선박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레인 내무부는 이란의 공습으로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주택 등 건물에 불이 나고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도 이날 두바이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03 두바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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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휘관들과 지도자가 잔혹한 침략으로 목숨을 잃어 지휘관이 부재중일 때 군은 자체 권한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란의 강경파인 사법부 수장 모흐세니-에제이도 “강력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들은 이란에 공격이 계속될 경우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이 이틀 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사우디 영토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지속된다면 보복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도 보복 가능성을 예고하고 나섰다. 카타르 국영 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은 자국의 안전과 주권,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주저없이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